과일 보관 잘하는 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과일 보관 잘하는 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과일을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이제 곧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냉장고 안에 과일과 각종 음식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 과일 보관 잘하는 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관에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사과, 배, 단감

사과를 비롯하여 배와 단감 등의 과일은 상온에서 보관을 하실 경우 과일의 노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유지하시려면 냉장 보관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과의 경우, 과채류의 숙성과 노화를 일으키는 에틸렌(Ethylene) 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과일의 조직을 연화시켜서 저장성을 떨어트리고 부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과는 다른 과일과는 따로 보관해주셔야 합니다. 혹시 냉장 보관을 하실 수 없는 상황이시라면, 가급적 건조한 환경은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함량이 압도적인 과일의 특성상 과육이 마르면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습도가 잘 유지되는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 껍질을 벗겨놓은 채 오랜시간이 지나면 사과의 갈변 현상이 나타나시는 것을 자주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시각적으로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갈변 현상은 폴리페놀과 산소의 반응에 의한 것으로 껍질을 벗긴 사과는 가급적 빨리 진공팩이나 랩으로 싸서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갈변 예방에 좋습니다. 탄산수를 끓였다가 식힌 물에 약 5분 정도 담갔다가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무르지 않도록 하는것이 매우 중요한 딸기

딸기를 씻을 때는 먼지를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딸기의 표면은 약하기 때문에 당장 먹지 않으실 것이라면,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보과하시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꼭지를 떼지 말고 밀폐용기에 넣어서 꼭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혹 무른 딸기가 있다면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갈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딸기는 열을 가하거나 믹서로 갈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구마와 감은 함께 드시지 마세요.

고구마의 당분은 위장에서 발효되며 위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그런데 이 당분이 감에 들어있는 탄닌(Tannin)과 반응하게 되면 침전 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위장의 출현이나 위궤양과 같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감과 고구마를 함께 섭취하시는 것은 가능하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과 고구마에는 공통점도 역시 있습니다. 감에 들어있는 탄닌과 펙틴(Pectin)이 공복의 위산과 만나면 소화불량이나 위 결석이 발생할 수 있고, 위장의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구마의 아교질과 탄닌 성분도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어 공복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양념장으로 이용해보자!

과일의 단맛은 설탕이나 시럽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맛을 냅니다. 고기 양념장을 만드시거나, 튀김 및 전 요리를 찍어드실 소스에도 과일을 활용하신다면 매우 새로운 맛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을 위하여 재우실 때에 사용되는 배와 키위는 맛과 영양을 잡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배가 발암성 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액을 중성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육류와 함께 섭취하신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키위 역시 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활동을 촉진시켜주고, '천연소화제'라고 불릴 만큼,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기 양념장으로 활용하시거나 후식 재료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과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으며, 과일 잘 알고 더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